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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UAM 비행시연 행사, K-UAM 상용화의 첫걸음

  • 도심항공항행정책실 / 곽민석 연구원
  • 조회 : 2741
  • 등록일 : 2025-01-06

행사 개요


12월 14일 토요일, 전남 고흥 K-UAM 실증단지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K-UAM 드림팀(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관계기관과 도심항공교통(UAM) 에 관심 있는 일반 관람객 등 약 300명이 모였습니다. 이번 통합실증 비행시연 행사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의 일환으로 UAM 운용개념서를 기반으로 구축된 통합 운용 기술(버티포트, 관제 등)에 국내 최초 상용화 수준의 도심형 항공기인 조비 S4 기체를 결합하여 안전성과 운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증과 연계하여 진 행된 비행 시연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K-UAM의 가능성과 비전을 전달하고, 미래 교 통수단으로서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비행 시연 행사 주관기관으로서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행사 포스터

 

 

 

행사 구성


 행사는 크게 ‘실내’와 ‘야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실내에서는 K-UAM 추진 배경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품, 기체 창작을 포함한 6개 분야의 UAM 올림피아 드 수상작, KAI 목업 기체, UAM 항공기 시범 인증 R&D 영상을 선보였으며, 행사장 중앙에는 OPPAV 기체를 전시하였습니다. 이후 야외로 이동한 관람객들은 승객 터미널 에서 티맵 모빌리티의 도심항공교통 예약 플랫폼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의 교통 관리 시스템을 통해 비행 계획부터 운용 과정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 이벤트인 비행 시연은 고흥 실증센터 인근 바다의 조석간만차 를 고려하여 만조 1시간 전후 풍속이 안정되는 시간대로 설정된 14시 30분에 진행되 도록 기획하였습니다. 기술 투어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의 기체와 관제 시스템 등 관련 장비와 시설을 담당자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또 한, 비행이 악기상이나 기체 문제로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사전 녹화된 영상을 송출하는 예비 계획도 마련하였습니다.


행사 일정 요약표 

 

행사

시간

주요 내용

실내 행사

13:10~13:14

행사 개회(오프닝 영상 상영)

13:14~13:15

국민의례

13:15~13:50

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및 축사

13:50~13:55

귀빈 사진 촬영

13:55~14:05

UAM 올림피아드 시상(6개 분야) 및 사진 촬영

14:05~14:10

통합실증영상 시청

14:10~14:15

전체 참석자 이동(실내행사장 야외행사장)

야외 행사

14:15~14:30

승객터미널 관람

14:30~14:50

비행 시연

14:50~15:20

기술투어

 

 

 

반응 및 성과


 이번 비행시연 행사에서 조비 S4 기체는 기상 이슈로 인해 예정 시간보다 10분 늦은 14시 40분에 이륙하여 약 10분간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착륙했습니다. 기체는 비 행 중에도 매우 낮은 소음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기존 회전익항공기와 달리 조용한 운항 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기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러한 평가 들을 통해 이번 비행시연 행사가 UAM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 성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국내 최초 로 통합 운용 기술과 해외 상용화 수준의 기체를 결합한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고, 기술적 안전성과 운용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을 뿐 만 아니라, 한국형 UAM의 상용화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통합 실증에 참여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과의 협의였습니다. 기체 운항, 안전 관리, 관람 환경, 기술 시연 등 여러 요소가 유기적 으로 연결된 행사였기에, 각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의견을 조율하며 일정과 범위를 조정 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시연 행사가 실증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술적 준비뿐만 아니라 대중과 관계자들에게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연출 을 병행해야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의와 리허설을 통해 마지막까지 준비 과정을 철저히 점검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 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계획

 비 도심지역에서의 통합운용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니 이제 준 도심지역에 서의 2단계 실증을 준비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상용화에 근접한 국내외 기체들을 섭 외하고, UAM이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회적 수 용성을 높이는 데도 힘쓸 예정입니다.

 실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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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행사

상단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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