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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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항행정책실 / 김우진 연구원

 ​지난 9월, ICAO는 AAM 분야의 기준과 표준화를 위한 중요한 중장기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AAM 글로벌 조화 및 상호운용성 :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제1회 AAM Symposium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1,600여 명의 세계 각국 AAM 분야 전문가,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 시장 동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팀코리아의 간사 기관으로서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UAM 팀코리아 홍보부스와 기술교류회 운영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신 기술동향과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해외 감항당국 및 AAM 관련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네트워킹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각 세션에 참석하여 세계 각국의 AAM 및 UAM 관련 인증 동향, 정책 및 제도를 파악하고, 실증 추진 현황 등 최신 국제동향을 조사하였습니다.

UAM TEAM KOREA 홍보 부스 운영

 해당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44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여 드론, 무인항공기, UAM 등 각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시장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함께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UAM 팀코리아의 참가기업들로 구성된 UAM 팀코리아 파빌리온을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UAM 실증사업 현황 및 R&D 과제(VIPP, CNSi) 성과를 해외에 홍보하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주최 만찬을 통해 국내외 심포지엄 참석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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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TEAM KOREA 기술교류회 운영

UAM 팀코리아 전시관 내부에 별도의 기술 교류 공간을 마련하여 미국, 영국, 일본, 카타르 등 7개 국가의 감항당국 및 제작사 등 16여 개 기관과 총 17회의 기술교류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국내외 기업 간 미팅을 통해 우리나라 UTK 참여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해외수출 판로 확보 및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EASA, 일본 국토교통성, 영국 교통부 등 세계 주요 감항당국과 각국의 정책 및 인증제도 현황을 공유했으며, 우리나라 UAM 실증사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해외 전문가를 국내 UAM 관련 행사에 초청하는 등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AAM Symposium 세션 참석

 심포지엄 기간 중 총 36개 세션이 발표되었습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이 중 AAM 활용 방안, 인프라 구축, 인증 및 보안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 등 AAM 생태계 조성에 관한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해외 UAM 정책 및 인증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국제 동향을 파악하였습니다. 이 정보는 국내 인증제도 개발 및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국내 UAM 실증사업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정부의 K-UAM 정책 발표(Skytalk) 기회가 제공되어 심포지엄 참석자들에게 국내 UAM 정책의 방향성과 실증사업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UAM산업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AAM Symposium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팀코리아의 간사 기관으로서 국내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또한 국내 UAM 인증제도 개발과 성공적인 실증사업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전념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UAM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