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술원

도심항공항행정책실 / 김장환 책임연구원

​추진배경 및 목적

 국토교통부는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eVTOL)와 같은 신비행체를 도심항공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년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수립하였습니다. 기체개발‧ICT·부품‧교통관리업체 등이 UAM산업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으나, 기체개발과 인증관련 전문기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국내 산업계는 UAM 사업 초기부터 항공인증(항공기, 항행안전시설, 보안장비 등의 항공분야 관련 인증)을 고려한 기체개발 및 관련 사업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신비행체 기업인증지원 사업’을 항공안전기술원에 위탁하였으며, 항공안전기술원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UAM 관계 기관과 기업들의 항공인증 관련 이해를 증진하고자 해당 교육을 수년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비행체 항공인증 전문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함께 분야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UAM 시장 진입을 하고자 하는 국내 개발사 및 운영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추진방법 및 절차

 교육 프로그램 절차를 수립하기 위하여, 항공인증 분야 수요조사를 하였으며, 이후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여 전문교육 및 워크숍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현장 및 지역거점 교육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조사를 하여 해당 교육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여 향후 교육 프로그램 수립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신비행체 항공인증 교육은 1차 입문교육, 2차 심화교육으로 구분하여 진행하며, 올해 1차 교육은 8월 29~30일 이틀간 수행하였고, 2차 교육은 11월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교육은 항공인증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하여 현장 집체 방식이며, 교육대상자는 국토교통부 UTK(UAM Team Korea) 참여/초청기관 및 GC(Grand Challenge) 참여기업 종사자로, 지난 1차 교육에는 약 135명이 교육을 수료하였습니다.

입문교육(1차) 교육내용

 8월에 진행된 항공인증 입문교육(1차) 강사진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항공기 인증(TC, PC, AC) 종류 및 국내외 감항인증 설명
  - 항공기용 부품 및 장비품, 소재 인증 및 승인 절차 안내 
  - 항공기 제작 증명(PC) 및 생산 승인, 합치성 검사 교육 
  - 보안장비, 항행시설 성능 적합 증명 제도 개요 및 검사 절차 안내
  - 기존 항공법 사례 및 국내외 신비행체(UAM) 관련 자격제도 현황 소개
  - 버티포트의 기본 개념 및 한국형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설계(안) 소개
  - UAM법 하위법령 및 규제 특례 마련 현황 발표 
  - K-UAM CNSi 환경과 생태계 구축 소개

입문교육(1차) 추진성과

 신비행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약 135명이 참석하여 계획 대비 참석인원 35%를 초과하였으며, UAM 관련 기업의 단체교육이 추가로 요청되어, UAM 생태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집체교육의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1차 교육 후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 수 대비 95% 이상 대중 수용성 확대뿐만 아니라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향후계획

 신비행체 항공인증 2차 심화 교육은 금년도 1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1차 교육 프로그램보다 심화한 내용으로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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